[00vol4no1-08] 三丹田, 三關과 韓醫學的 治療와의 相關性에 관한 考察 - 안중혁, 이명종, 김길수 64 이재흥 2020.02.01 524  00vol4no1-08-kor.enw (0 KB), 기학지000108.tif (1338 KB), 00vol4no1-08.pdf (2142 KB), 00vol4no1-08-eng.enw (0 KB) 三丹田, 三關과 韓醫學的 治療와의 相關性에 관한 考察 안중혁, 이명종, 김길수 - 179 ---------- [인용(Vancouver Style)] 안중혁, 이명종, 김길수. 三丹田·三關과 韓醫學的 治療와의 相關性에 관한 考察. 대한의료기공학회지. 2000;4(1):179-200 Joong Hyuk An, Myung Jong Lee, Kil Soo Kim. 三丹田·三關과 韓醫學的 治療와의 相關性에 관한 考察. J. of Korean Academy of Medical Gi-Gong. 2000;4(1):179-200 ---------- [목차] Ⅰ. 緖論 Ⅱ. 硏究方法 Ⅲ. 本論 1. 三丹田의 意味 1) 上丹田 2) 中丹田 3) 下丹田 2. 三關의 意味 1) 玉枕關 2) 轆轤關 3) 尾閭關 3. 三丹田․三關의 부위 및 三丹田․三關과 관련된 經穴들에 대한 調査 1) 上丹田 2) 中丹田 3) 下丹田 4) 三關 4. 三丹田․三關과 聯關된 疾患들의 特徵 5. 點穴療法을 中心으로 본 三丹田部位穴들의 治療에의 응용 1) 點穴開門術 2) 三丹田․三關부위 경혈의 이용 6. 丹田의 修練(氣沈丹田및 意守丹田) 1) 氣沈丹田 2) 意守丹田 Ⅳ. 考察 Ⅴ. 結論 Ⅵ. 參考文獻 ---------- [緖論] 東洋의 古代 養生法들은 그 名稱이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가 두 가지 共通되는 思想에 기초를 두고 있으니, 그 하나는 人間의 日常 生活이 그가 속해 있는 大自然의 法則에 順應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哲學的 原理이고, 다른 하나는 人間의 生命力인 氣를 기르고 그 循環을 圓滑하게 해야 한다는 醫學的 原理이다. 人間의 原初的 生命 活動이란 숨쉬고, 움직이고, 먹고, 자고, 生殖하는 일로 요약되며 여기에 또 한 가지 精神的 活動이 추가된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自然法則에 一致되어야 하고 氣의 循環에 유리하도록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古代 養生法의 출발점이다. 東洋 傳來의 養生法 내지 養生學은 몇 줄기 流派로 나뉘어져 발달되어 왔는데 醫․道․佛․儒․武가 그것이다. 그 중 道家 養生法은 道家 學派의 대표적 인물인 老子(B.C. 6세기)와 莊子(B.C.4세기)를 始祖로 삼고 있으나, 그 源流는 上古 時代의 神仙思想에 뿌리박고 있다. 물론 老子와 莊子가 道家 養生法의 기본 사상을 제시한 것은 사실이지만, 후에 道家 氣功의 핵심이 된 內丹術은 神仙術 내지 方術의 발전된 방식임을 부정할 수 없다. 長生不死의 仙藥인 金丹을 만들려던 外丹術과 함께 練丹術이라 불리기도 하는 內丹術은 신체 내부, 이른바 丹田이라고 하는 곳에서 ‘丹’을 만들어 長生久視를 이루려는 術法이다. 이것은 醫家의 行氣法이나 吐納法과는 달리, 呼吸에 意識의 힘, 즉 念力을 結合하여 氣를 運行시키는 방법으로서 醫學과는 차원이 다른 독특한 경지를 개척하였다. 丹田은 修練時에 常用하는 部位로서 실제로는 意를 지켜서 氣가 모이는 곳인데, 丹學에서 單純하게 丹田이라고 쓸 때에는 下丹田을 가리킨다. 氣功養生學에서는 丹田을 기를 모으는[聚氣] 곳, 기를 기르는[養氣] 곳, 기를 단련하는[練氣] 곳, 기를 저축하는[蓄氣] 곳이라 하여 특히 중요시한다. 道家의 內丹術은 大自然의 氣를 체내에 끌어들여 바람(호흡)과 불(의념)로 단련함으로써 고도로 농축된 丸形의 精微物質, 즉 丹을 빚어낸다는 것인데, 丹田은 바로 그 화덕인 練丹爐인 셈이다. 丹이라는 글자 자체가 화덕 모양을 하고 있는 것도 여기에 연유한다고 한다. 韓醫學에서는 배꼽 아래 부위는 胎兒 때 母體로부터 받아들인 先天의 氣가 깃들어 있는 곳이며, 後天의 氣가 생성되는 원천이자 전신의 氣血이 돌아가는[歸元] ‘바다’로서, 12經絡이 모두 여기에 그 뿌리를 박고 있는 인체의 중심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배꼽 아래로 한 치 반(一寸半, 약4.5㎝)되는 곳의 經穴을 ‘氣海’, 세 치(약 9㎝)되는 곳의 經穴을 ‘關元’이라 부른다. 氣功이 氣를 단련하는 건강법이라면 丹田은 바로 그 단련의 場이다. 현대 해부학이나 생리학의 입장에서 볼 때 丹田이니 뭐니 하는 이론은 좀처럼 납득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氣功을 수련하다 보면 누구나 丹田의 존재와 움직임을 실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근래에는 丹田에 대한 과학적인 해석도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일단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수련에 유리하다. 丹田은 특히 周天功에서 練功의 과정중 중요한 경로에 해당하는 부위이며, 모두 신체 前面에 위치해 있다. 몸의 뒷부분에 보면 ≪東醫寶鑑≫에서 三關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三關은 모두 督脈上에 있으며 氣의 흐름이 잘 막히는 곳이다. 督脈 經路중 氣의 흐름이 막힌 이곳을 疏通시켜 그 修練 水準을 높이기 위한 關門으로 精․氣․神 昇降往來의 道路이다. 腦後를 玉枕關, 등골뼈 양쪽을 轆爐關, 水火가 교류되는 곳을 尾閭關이라고 했다. 氣의 흐름이 잘 막히는 곳이므로 수련을 통해 소통이 잘 되도록 해 주어야 하고, 만일 그 부위가 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이로 인해 몸의 異常 현상들이 나타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丹田 및 三關은 氣功 修練時 重要한 意味를 지니고 있으며, 또한 丹田과 三關에 해당하는 人體 部位에는 韓醫學에서 말하는 經穴들이 있다. 丹田 및 三關의 의미와 그와 관련된 질환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각각의 부위에 해당하는 經穴들의 效能, 主治 및 臨床에 실제 應用되는 경우를 살펴보아 丹田․三關과 韓醫學的 治療와의 聯關성에서 좋은 結果를 얻었기에 報告하는 바이다. 덧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