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vol4no1-09] 食養生에 관한 문헌 고찰 - 김주희, 장명준, 안병상 66 이재흥 2020.02.01 481  기학지000109_2.tif (1232 KB), 기학지000109_1.tif (1466 KB), 00vol4no1-09.pdf (3246 KB), 00vol4no1-09-kor.enw (0 KB), 00vol4no1-09-eng.enw (0 KB) 食養生에 관한 문헌 고찰 김주희, 장명준, 안병상 - 201 ---------- [인용(Vancouver Style)] 김주희, 장명준, 안병상. 食養生에 관한 문헌 고찰. 대한의료기공학회지. 2000;4(1):201-243 Ju Hee Kim, Myeong Jun Jang, Byung Sang An. 食養生에 관한 문헌 고찰. J. of Korean Academy of Medical Gi-Gong. 2000;4(1):201-243 ---------- [목차] Ⅰ. 緖論 Ⅱ. 本論 1. 食養生의 意味와 作用 1) 食養生이 가지는 의미 2) 食養生의 작용 3) 食養生과 聯關된 韓醫學理論의 槪要 2. 四季節의 食養生에 관한 고찰 1) 四時養生의 意義와 原則 2) 四季節의 氣象變化에 따른 養生에 관하여 살펴본다. 3. 體質別食養生 1) 太陽人의 食養生 2) 少陽人의 食養生 3) 太陰人의 食養生 4) 少陰人의 食養生 4. 세대별 食養生에 관한 고찰 1) 新生兒의 食養生 2) 小兒期의 食養生 3) 靑壯年期의 食養生 4) 老年期의 食養生 5) 女性의 食養生에 關한 區分考察 5. 음식의 종류에 따른 食養生의 의의 1) 주류를 이용한 食養生 2) 음료류 3) 상용식품의 보양 Ⅲ. 고찰 1. 양생의 원칙 1) 疾病의 豫防과 早期治療 2) 自然에의 順應 3) 保養精.氣.神 4) 陰陽.氣血의 平衡을 중요시 하였다. 2. 養生의 方法 1) 情緖의 安靜과 精神的平安 2) 養生과 飮食 3) 適當한 性生活 4) 養生과 運動療法 5) 生活의 平衡維持로 過不足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6) 鍼灸, 藥物의 應用으로 적극적인 상태의 養生과 治療를 하여야 한다. 3. 食養生의 意味와 作用 1) 補充營養 2) 精, 氣, 神의 영양기초 3) 豫防作用 4) 益壽抗衰作用 5) 治療作用 4. 음식과 연관된 이론 1) 음식물의 편성 2) 성질과 맛(性味) 3) 歸經 4) 升降浮沈 5) 飮食調理原則 6) 飮食有節定時適量 5. 四時養生 1) 봄의 養生과 食養生 2) 여름의 養生과 食養生 3) 가을의 養生과 食養生 4) 겨울의 養生과 食養生 Ⅳ. 결론 Ⅴ. 參考文獻 ---------- [緖論] 주나라 말기에서 진․한 대에 이르는 여러 유학자의 禮에 관한 글을 모은 ≪禮記≫나 ≪周禮≫ 또는 공자 맹자의 언행록인 ≪論語≫나 ≪孟子≫를 비롯한 중국의 고전에는 “食”에 관한 언급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글들을 보면 ‘食’이 얼마나 중요시되었는지를 생각할 수가 있다. ≪禮記≫의 禮運篇에 나오는 “무릇 禮의 기초는 飮食에서 시작된다.”는 말이나 ≪書經≫의 洪範에서 八政(나라를 다스리는데 필요한 여덟 가지의 政)의 맨 첫 번째로 “食”을 꼽고 있는 것에서 보아도 명백하다. 또 ≪孟子≫의 告子篇에서는 “食色은 性이다.”라고 하여 人間의 本性이라고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周禮≫의 天管에는 食醫 제도가 정해져 있다. 食醫란 “왕의 六食, 六飮, 六膳, 百羞, 百醬, 八珍을 담당하는 사람”, 즉 왕의 영양관리를 맡는 책임자로서 그 일의 내용은 현대의 영양사에 해당한다. ≪周禮≫에는 그밖에 醫師, 疾醫, 瘍醫, 獸醫의 이름이 보이는데, 食醫가 내과나 외과 의사 등과 같은 범주로 다루어져 있을 뿐 아니라 그 보다도 윗자리에 놓여 있는 점이 흥미롭다. 이와 같이 예로부터 먹는 일을 인간의 중대사로 생각하여 강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래서 식사와 관련된 것을 여러 가지로 연구해 왔다. 本草나 陰陽五行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이론들과 季節에 따른 養生과 飮食物과의 관계, 養生의 이론에 관하여 많은 연구들이 있어 왔다. 이러한 養生, 長壽등을 연구하는 목적은 疾病을 豫防하고 체력을 증강시켜 早衰, 早老를 방지하고 정력을 충실하게 하여 일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며 인간이 天壽를 다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데 있다. 고대로부터 養生은 養性, 攝生, 道生, 衛生, 保生 등으로 불리어 왔으니 이로 보아서도 養生이란 生命을 保養한다는 의미임을 알 수 있다. 攝生은 구체적인 養生方法을 의미하며 生活起居나 勞動, 休息, 또는 精神, 情志활동을 조절하고 導引按蹻등의 운동방법을 실행 하므로서 體內外의 협조를 유지하고 氣血을 왕성하게 하여 疾病을 예방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며 祛病延年하려는 실천방법을 의미한다. 道生의 道는 ≪周易․ 繫辭傳≫에서 “一陰一陽 謂之道”라는 구절에서 유래한 것으로 道生이란 말은 바로 陰陽消長進退의 규율에 따라 生命을 調攝한다는 의미로서 東洋醫學 養生理論의 특색인 것이다.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장기적인 생활체험과 의료실천 과정 중에 養生防病의 이론과 경험 등의 지식을 총결하여 양생학설을 형성하였다. 黃帝內經≪靈樞․本神篇≫에 “故智者之養生也 必順四時而適寒暑 和喜怒而居處 節陰陽而調剛柔 如是則僻邪不至 長生久視”라 하여 養生의 보다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을 제시하였다. 양생의 의미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본다면 몇가지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먼저 질병을 豫防하고 早期治療하는 것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자연에의 順應이 중요한 양생의 원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양생을 통하여 精氣神을 보양하는 것이 중요하며, 陰陽과 氣血의 평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고도화된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많은 다양한 질병이 존재한다. 원인 규명이 가능하고 근원치료가 되는 질병이 있는가 하면 그 原因과 治療法에 있어 대처하지 못하는 疾病 역시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많은 질병요인들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질병의 발견과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질병에 걸리지 않을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에 유익한 생활양식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건강장수를 가능하게 하는 여러 가지 생활과 행동양식들을 일컬어 養生이라고 한다. 養生에는 精神의 養生, 導引養生, 食養生, 藥物을 통한 養生, 氣功을 통한 養生, 性養生, 長壽를 위한 老人 養生 등이 있다. 주변환경과 行動樣式, 生活起居, 運動등이 養生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데 이중에 있어 우리의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상관하고 있는 食養生의 전반에 관하여 역대 養生과 氣功에 관한 서적을 통하여 살펴 보았고, 이에 智見을 얻게되어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덧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