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vol2no2-06] 佛敎氣功에 대한 考察 - 이승기 김광호 필감매 27 이재흥 2020.02.01 520  학회980206.tif (1102 KB), 98vol2no2-06.pdf (1325 KB), 98vol2no2-06-kor.enw (0 KB), 98vol2no2-06-eng.enw (0 KB) 佛敎氣功에 대한 考察 이승기 김광호 필감매 ---------- [인용(Vancouver Style)] 이승기, 김광호, 필감매. 佛敎氣功에 대한 考察. 대한의료기공학회지. 1998;2(2):101-131 Seung Ki Lee, Gwang Ho Kim, Chien Mei Pi. 佛敎氣功에 대한 考察. J. of Korean Academy of Medical Gi-Gong. 1998;2(2):101-131 ---------- [목차] Ⅰ. 緖論 Ⅱ. 本論 1. 佛敎氣功의 槪念 1) 禪의 槪念 2) 禪의 語源 3) 禪의 起源 4) 禪의 本質 2. 佛敎氣功의 歷史(佛敎氣功의 成立時期를 중심으로) 1) 秦漢時代 2) 魏秦南北朝時代 3) 隋唐五代時代 3. 佛敎氣功의 內容 1) 面壁坐禪 2) 六妙法門 3) 十六特勝法 4) 四十業處觀 5) 止觀法門 4. 密敎에서의 氣功 1) 密敎의 入我我入觀 2) 密敎의 五相成身觀 5. 佛敎氣功에서의 導引法 1) 易筋經 3) 洗髓經 4) 少林內勁一指禪功 5) 空經氣功 6. 現代氣功에서의 佛敎氣功 1) 數息法 2) 聽息法 3) 禪密功 Ⅲ. 考察 Ⅳ. 結論 Ⅴ. 參考文獻 ---------- [緖論] 氣功이란 晉代 道敎에서 처음으로 유래된 단어로, 眞氣를 鍛鍊하고 새로운 元氣를 養成하여 精氣를 튼튼하게 하는데 것을 말하는 것이다. 실재로는 韓醫學의 養生法과 같은 槪念이라 할 수 있다. 人間은 自然에서 태어나서 自然으로 돌아간다는 단순한 眞理에서 볼 때 가장 自然에 가깝도록 人體를 만들면 疾病의 發生을 막을 수 있으며 疾病狀態에서 回復될 수 있는 것이다 . 疾病의 發生은 自然의 順理를 거스른 生活에서 發生되는 것이므로 氣功의 鍛鍊에 의해 健康을 增進시키고 疾病을 治療할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近來에 들어 全世界的으로 氣功이 크게 脚光을 받고 있다. 氣功의 歷史와 發展過程을 살펴보면 氣功養生功法이 醫學, 武學, 요가, 禪道, 佛家, 儒家, 카톨릭등의 각 宗敎의 心法속에 내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 각 門派들의 修行法들이 모두 氣功의 範疇에 포함된다고 불 수 있다. 예전에는 이러한 修行法들이 각 門派에 따라 서로 달리이름지어졌다. 예컨대 儒家에서는 靜功 또는 靜坐功. 尊心養性法등으로, 佛家에서는 禪. 坐禪 參禪. 明心見性法등으로, 道家에서는 煙丹法. 性命雙修法, 修心煉性法 등으로, 카톨릭에서는 靜坐黙想, 요가에서는 觀法. 內觀法, 武家에서는 內攻, 醫家에서는 養生法. 導引按蹻. 導引行氣 등으로 불리웠으나, 오늘날의 사고 방식으로는 모두 氣功의 前身이라 할 수 있다. 氣功養生功法에는 그 修練方法으로 呼吸法과 體操法, 按摩法등의 내용이 있다. 이 養生法에 있어서 呼吸法등은 바로 佛敎에서 오랜 期間 동안 求道룰 위해 行해져 왔던 修練 方法인 禪과 같은 槪念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현재 氣功의 體操法과 按摩法등에 해당되는 부분 역시 佛敎에 包含되어 있었다. 南北朝時代에 인도로부터 불타의 定法을 전하러 왔던 達磨大師가 가지고 온 易筋經과 洗髓經등에 있던 佛敎 修練方法중 體操法과 按摩法에 해당되는 導引法의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이것이 佛敎의 導引法의 내용이다. 佛敎가 中國에 전래된 것은 기원전 1세기말 또는 기원후 1세기초인 것으로 되어 있으나 4-5세기경에 이르러서야 각 宗派가 形成되기 시작했다. 佛敎의 주요한 修道 方法은 禪定이며, 이는 禪이라는 단어로 槪括되어진다. 禪의 目的은 求道에 있으나 그 具體的 方法은 呼吸 調節(調息)과 精神統一(調心)로 古來의 養生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東漢末 安世高가 譯한《安般守意經》은 傳統의 氣功을 결합하였는데, 이것이 역사상 가장 처음에 유행된 佛經이다. 氣功과 밀접한 關係가 있는 佛敎宗派로는 天台宗․禪宗․密宗등을 들 수 있는데 , 그 중에서도 특히 天台宗의 實際的인 創始者로 알려진 智顗(智者大師)는 止觀法門과 六妙法門을 펴내어 調神 調息 調心을 具體的으로 體系있게 記述함으로써 現代 氣功의 이른바 ‘三調’의 기틀을 마련했다. 小乘佛敎, 大乘佛敎, 天台宗등은 知的인 이론체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密敎에서는 수행자의 신비적 체험이 그 이론체계만큼이나 수행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신비적 체험이 비록 보통 사람들이 체험하지 못하는 비밀스러움 체험일지라도 종교 교의의 기초를 구성하는데 매우 큰 부분들을 차지하고 있다. 大乘佛敎의 정점에 위치한 密敎는 그 이론체계와 수행방법에 있어 타 佛敎 종파들과는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 그 차이의 주된 내용은 密敎가 심리적 체험을 매우 중시 한다는 것이며 그로 인해서 密敎는 실천적 주술경향을 강하게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보면 佛敎 氣功은 禪으로 대표되는 佛敎의 冥想法과 達磨大使로부터 유래 되기 시작하여 현대의 武術功法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佛敎 導引法 그리고 주술적 경향을 나타내는 密敎의 독특한 修練方法들로 구성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筆者는 본 論文을 통해 佛敎氣功의 範疇를 새롭게 定議하게 되었고 이에 입각해 佛敎氣功의 槪念과 歷史, 內容을 고찰해 보겠다. 또한 佛敎氣功은 현재에 이르러 여러가지 氣功 功法속에 녹아 들어가 전해진다. 現代氣功에서 雜念排除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聽息法, 數息法, 目觀鼻準法과 앉은 자세 수련의 結跏趺坐法등은 佛敎氣功에서 전해진 것이며, 근래 유행되어지는 內徑一指禪功과 空經氣功은 佛家의 導引法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본 論考에서는 佛敎氣功의 槪念과 그내용 그리고 歷史를 살펴보고 현대의 氣功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 考察해 보겠다. 덧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