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vol5no1-06] 哮喘의 氣功療法에 관한 考察 - 신창현, 이재흥, 허재석 96 이재흥 2020.02.02 517  기학지010106.tif (710 KB), 01vol5no1-06.pdf (1966 KB), 01vol5no1-06-kor.enw (0 KB), 01vol5no1-06-eng.enw (0 KB) 哮喘의 氣功療法에 관한 考察 신창현, 이재흥, 허재석 92 ---------- [인용(Vancouver Style)] 신창현, 이재흥, 허재석, 김경요. 哮喘의 氣功療法에 관한 考察. 대한의료기공학회지. 2001;5(1):91-109 Chang Hyun Shin, Jae Heung Lee, Jae Seok Heo, Gyeong Yo Kim. 哮喘의 氣功療法에 관한 考察. J. of Korean Academy of Medical Gi-Gong. 2001;5(1):91-109 ---------- [목차] Ⅰ. 緖論 Ⅱ. 本論 1. 기공요법과 기공의 호흡기계에 대한 효과 2. 고전 문헌의 哮喘에 관계된 기공요법 1) 五臟導引法 2) 병증에 대한 기공요법 3. 外氣點穴術을 이용한 효천치료 4. 현대에 응용되는 기공요법 Ⅲ. 考察 Ⅳ. 結論 Ⅴ. 參考文獻 ---------- [緖論] 哮喘은 일반적으로 呼吸促急하고 喘鳴有聲한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陳은 哮喘을 咳嗽와 관련이 있는 병으로 생각하였으며, 中醫에서는 氣喘, 哮吼, 痰飮, 痰滿喘, 痰逆上氣 등으로 지칭하였다. 역대의 醫書에는 많은 명칭이 사용되고 있으며, 【 素問 】에서는 喘鳴, 【 金匱要略 · 肺痿肺癰咳嗽上氣病脈證並治 】에서는 嗽中水鷄聲, 【 諸病源候論 】에서는 呷嗽라고 하였다. 元代의 朱丹溪가 비로소 哮라고 칭했으며, 이후는 哮喘, 哮吼, 吼喘 등으로 부르게 되었다. 양방적으로는 기관지천식에 주로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氣管支喘息은 發作性의 呼氣性 呼吸 困難하고, 喘鳴, 肺의 過吸氣, 기침, 囉音을 特徵으로 하는 症候群으로, 이는 發作的으로 일어나는 呼吸困難, 喘鳴有聲인 것을 특징으로 하는 發作性 疾患을 말한다. 喘症의 病因은 《內經》에 “外感” “內傷” “邪實” “正虛” 등으로 提示했으며, 구체적으로 外因으로는 六陰外感, 水飮, 內因으로는 痰熱內蓄, 飮食不節, 肺腎虧虛로 볼 수 있다. 風寒, 飮食, 精神的疲勞 등이 誘因으로 작용하여 肺에 잠복해 있던 痰을 發動시킴으로써 痰과 氣가 서로를 방해하여 發作하게 되는데, 痰이 氣를 따라 위로 올라가고 氣가 痰에 의해 障碍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서로 뒤엉켜서 氣道를 막아버리고, 이에 따라 肺氣의 升降이 원활치 못하게 된 결과로 喘息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이 오래도록 낫지 않고 반복해서 발작하게 될 경우에는, 寒痰에 의해 陽이 傷하고 熱痰에 의해 陰이 傷함으로써 肺, 脾, 腎 三臟이 모두 虛해지고, 그 결과로 本虛標實의 證候가 나타나게 된다. 肺는 肺主氣하며, 腎은 腎主納氣하며, 폐는 天氣를 받아들이며, 脾는 地氣를 받아들여 인체의 眞氣를 생성하여 생명활동의 근본을 이루게 된다. 결국 이 병증은 氣의 문제로 인하여서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인 한의학적 치료라 함은 鍼, 灸 그리고 약물요법을 주로 얘기한다. 하지만, 호흡기질환에 있어서 약물위주의 치료가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다. 氣功에서는 호흡을 중요시 하는데, 이 呼吸은 곧 淸氣를 흡입하고 濁氣를 吐함을 의미하며, 素問 上古天眞論의 呼吸精氣란 즉 수련을 함으로써 天氣를 흡입하여 眞氣를 충실케하며, 또 이 眞氣는 血의 帥이며 百脈을 動하게 하므로 혈액의 전신 순환이 개선되고 기혈 유통이 잘되어 오장육부와 四肢百骸의 영양상태 개선과 기능의 활력이 증진되니 黃庭經에 이른바 呼吸元氣而求仙인 것이다. 또 수련을 통해서 肺의 後天之氣와 腎의 先天之氣가 降納되어 배합됨으로써 인체의 眞氣를 化生하니, 이 眞氣는 신체내부의 역량을 신속히 강화시킨다. 또한 皮毛의 기능 즉 땀을 분비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外邪에 저항하는 기능 즉 衛氣의 작용을 강하게 해 주며 또 皮毛호흡을 하게 하니 肺의 宣發 기능을 강하게 해준 것이라 하겠다. 東漢 末期에 河上公이 《老子章句》에서 《道德經》을 注解하는 過程에서 氣功에서 由來된 部分을 찾을 수 있다. “治身者, 受氣則身全”, “治身者 呼吸精氣, 無令耳聞也”；“治身當如雌牝, 安靜柔弱”；“治身, 天門謂之鼻孔. 開謂喘息也, 闔謂呼吸也.”라 하여 呼吸의 重要性을 말하였다. 또한 第十 《能爲》에서 말하기를 “鼻口之門, 乃是通天地之元氣所從往來”；“鼻口呼吸喘息, 當綿綿微妙, 若可存, 復若無有”；“不死之道, 在于玄牝. 玄, 天也, 于人爲鼻；牝, 地也, 于人爲口”；“用氣當寬舒, 不當爲急疾勤勞”라 하였다. 또한, 氣功養生學에서는 丹田을 氣를 모으는[聚氣] 곳, 氣를 기르는[養氣] 곳, 氣를 단련하는[練氣] 곳, 기를 저축하는[蓄氣] 곳이라 하여 특히 중요시한다. 道家의 內丹術은 大自然의 氣를 체내에 끌어들여 호흡으로 단련함으로써 양생에 이바지 한다는 것이다. 丹田은 특히 周天功에서 練功의 과정중 중요한 경로에 해당하는 부위이며, 모두 신체 前面에 위치해 있다. 몸의 뒷부분에 보면 ≪東醫寶鑑≫에서 三關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三關은 모두 督脈上에 있으며, 督脈 經路중 氣의 흐름이 막힌 이곳을 疏通시켜 그 修練 水準을 높이기 위한 關門으로 精․氣․神 昇降往來의 道路이다. 腦後를 玉枕關, 등골뼈 양쪽을 轆爐關, 水火가 교류되는 곳을 尾閭關이라고 했다. 氣의 흐름이 잘 막히는 곳이므로 수련을 통해 소통이 잘 되도록 해 주는 것이다. 이에 난치인 哮喘의 치료에 있어서 기공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사료되며, 고전의 문헌을 통해 그 방법을 찾고, 또한 응용되고 있는 현대공법을 살펴본다. 喘에 대한 文獻으로는 《內經》에 最初로 症狀表現 및 原因이 記載되어 있으며, 그 후 宋代에 들어서 《聖濟總錄》에서 喘症에 대해 肺實, 肺脹, 邪氣在表, 邪氣在里, 陰症發喘, 心下有水氣而喘 等으로 不同한 症候임을 區分하여 比較的 明確하게 나타냈으며, 元代의 朱丹溪가 비로소 “哮”라고 稱했으며, 哮喘이라는 病名은 金元以後의 醫家에 의해 提出하였다. 그러므로, 문헌적 고찰은 主治에 있어서 哮喘의 용어외에도 喘, 短氣, 上氣, 逆氣 그리고, 心胸間의 邪氣를 제거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를 포함시켰다. 그리고, 臟腑導引法만 나와있는 것은, 주치에 喘에 관계된 설명이 있는 경우에 그 장부의 도인술을 따랐다. 또한 虛實을 나누어 辨證施治하되 발작시에는 肺에 중점을 두고 散邪를 위주로 치료해야 하며, 緩解時에는 腎에 중점을 두고 正氣扶養 위주로 치료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구체적인 주치가 없는 경우에는 病理에 입각하여 肺와 腎의 導引法을 인용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기공요법들이 어떤 관점에서 접근했는가를 정리해보며, 기존의 변증시치의 개념에서 보기 힘든 三丹田과 喘症의 기공요법과의 관련성에 있어서 접근을 할 수 있도록 고찰해본다. 덧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