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vol24no1-03]호흡명상기공테라피가 파킨슨병환자의 우울증,불안증,불면증 개선에 미치는 영향-안소정
273 정대성 2025.08.19 417  25Vol24No1-03AnSJ.pdf (1197 KB), 25vol24no1-03-kor.enw (1 KB), 25vol24no1-03-eng.enw (1 KB)
[인용]
안소정, 안훈모. 호흡명상기공테라피가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개선에 미치는 영향. 醫療氣功. 2025;24(3):133-156
So Jung An, Hun Mo Ahn. The Effect of Breathing Meditation Qigong Therapy on Depression, Anxiety, and Insomnia in Idiopathic Parkinson’s Disease. Medical Gigong. 2025;24(3):133-156

[개괄]
醫療氣功
MEDICAL GIGONG
Vol.24. No.1. 2025.07.20. DOI: https://doi.org/10.22942/mg.2025.24.1.133

호흡명상기공테라피가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개선에 미치는 영향

안소정1 · 안훈모2

1사우수배일로한의과대학
2대한의료기공학회

[Abstract]
The Effect of Breathing Meditation Qigong Therapy on Depression, Anxiety, and Insomnia in Idiopathic Parkinson’s Disease

So Jung An1 · Hun Mo Ahn2

1South Baylo University Oriental Medicine
2The Member of the Korean Academy of Medical Gigong

Objective: The present study aims to explore the effects of An’s breathing meditation qigong therapy (ABMQT) on depression, anxiety, and insomnia symptoms in patients diagnosed with idiopathic Parkinson’s disease (IPD).

Methods: A total of seven female participants aged 67.0 ± 4.7, all meeting clinical criteria for IPD and exhibiting both motor and non-motor symptoms including depression and anxiety, insomnia received weekly ABMQT sessions over a 24-week period. Depression and insomnia were assessed using the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HAM-D), while anxiety levels were measured via the Beck Anxiety Inventory (BAI), both evaluated pre- and post-intervention.

Results: The results revealed a notable decrease in HAM-D scores, with total depression scores reduced from 27.3 ± 6.2 to 8.3 ± 4.8 (p<0.001). Psychological and somatic sub-components also decreased substantially, from 14.6 ± 4.7 to 3.1 ± 2.4 and 12.7 ± 1.8 to 5.1 ± 2.8 (p<0.001), respectively. In addition, BAI scores demonstrated a significant reduction, with total anxiety scores declining from 40.4 ± 8.4 to 10.0 ± 6.6 (p<0.001), including marked decreases in both psychological (21.7 ± 5.5 to 4.4 ± 4.5) and somatic (18.7 ± 3.0 to 5.6 ± 2.6) domains (p<0.001). Furthermore, the levels of early, middle and late insomnia assessed by HAM-D decreased from pre-test scores of 1.6 ± 0.5, 1.6 ± 0.5, and 1.7 ± 0.5 to post-test scores of 0.4 ± 0.5 (p<0.002), 0.4 ± 0.5 (p<0.002), and 0.9 ± 0.9 (p<0.047), respectively. As a result of the study, a significant decrease in the scores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was observed in both the HAM-D and BAI scale assessments. This suggests that there was an overall improvement in the psychological aspects of depression, anxiety, and insomnia symptoms as well as in the physical symptoms.

Conclusion: The findings of the present study suggest that ABMQT may serve as a clinically meaningful, multimodal therapeutic approach for alleviating psychological distress in IPD patients, potentially offering a viable alternative to conventional pharmacotherapy. Further controlled studies with larger samples should be performed to validate our preliminary results and elucidate underlying neurobiological mechanisms.

* Keywords: An’s Breathing Meditation Qigong Therapy (ABMQT), Idiopathic Parkinson’s Disease (IPD), Depression, Anxiety, Insomnia

[목차]
Ⅰ. 緖論
Ⅱ. 硏究對象 및 方法
Ⅲ. 結果
Ⅳ. 考察
Ⅴ. 結論
Ⅵ. 參考文獻

[서론]
특발성 파킨슨병(Idiopathic Parkinson’s Disease, IPD)은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파킨슨병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며, 전체 파킨슨병 진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이다[1]. 파킨슨병의 약 85-90%가 특발성으로 분류되며[2], 나머지 10-15%만이 유전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어 IPD가 임상에서 접하는 주요 형태임을 시사한다[3]. ‘특발성’이라는 용어는 의학적으로 ‘원인불명’을 의미하는데, 현대 신경과학에서도 여전히 그 근본적인 발병의 기전이 해명되지 않은 상태임을 나타낸다[4]. 또한, IPD는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2-3%에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그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5]. 특히 주목할 점은, 연령의 증가와 함께 IPD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다[6].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7],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파킨슨병 환자의 유병률은 전 연령을 대상으로 10만 명당 27.8명이며, 특히 60세 이상의 연령에서는 165.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0세 이상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2,290명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에서의 유병률이 높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
IPD의 핵심적인 특징은 중뇌 흑질치밀부(Substantia Nigra Pars Compacta)의 도파민 생성 신경세포의 점진적인 소실과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단백질이 응집된 루이소체(Lewy bodies)의 세포내 축적이다[8]. 흑질치밀부는 운동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뇌 영역으로, 이 부위의 도파민 신경세포 손실은 선조체(Striatum)에서의 도파민 결핍을 초래하여 파킨슨병의 주요 운동 증상들을 유발한다[9]. 알파-시누클레인의 비정상적인 응집과 루이소체 형성은 신경세포의 손상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병리학적인 변화는 신경세포 간의 전파(Trans-Synaptic Propagation) 기전을 통해 뇌의 다른 영역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0].
현재까지 수행된 관련 연구의 결과들은 IPD의 생리학적인 기전이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 항상성 실조,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산화적 스트레스, 칼슘 항상성 파괴, 축삭 수송 장애, 그리고 신경염증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세포 수준의 병리학적인 과정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을 하여 발생한다는 것을 시사한다[9]. 특히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와 산화적 스트레스는 도파민성 신경세포의 특별한 취약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이는 도파민 자체의 산화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성 물질들이 신경세포 손상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이다[11]. 또한 최근의 연구들은 장-뇌 축(Gut-Brain Axis)을 통한 병리학적인 전파 가설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환경적인 독소나 병원체가 위장관계나 후각계를 통해 유입되어 미주신경을 따라 뇌간으로 전파될 가능성을 시사한다[12].
IPD의 임상적인 진단은 서동증(Bradykinesia), 안정시 진전(Rest Tremor), 근강직(Rigidity)이라는 세 가지 형태의 운동 증상에 기반하여 이루어져 왔으며[13],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자세 불안정(Postural Instability)이 추가로 나타난다[14]. 그러나 현대적인 관점에서 IPD는 이질적인 임상 양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들은 운동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에서 수십 년 전부터 다양한 비운동 증상들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전구기 증상들은 질병의 조기 진단과 병태생리학적인 이해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12, 15]. 이와 함께, 비운동 증상들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것은 후각 저하와 변비, 수면 장애, 기분 장애 등이며, 이들은 운동 증상보다 훨씬 이른 시기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12, 15].
주목해야 할 점은, IPD 환자에서 나타나는 정신건강학적인 문제 중의 하나인 우울과 불안은 가장 빈번하고 임상적으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비운동적인 증상들이라는 점이다[16]. 체계적 문헌 고찰(Systematic Literature Review)과 메타분석(Meta-Analysis)을 통한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17], IPD 환자의 다수에서 우울증이 발생하며, 이는 일반 인구나 다른 만성 신경질환 환자들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이다. 우울증을 동반한 IPD 환자들은 우울증이 없는 환자들에 비해 더 이른 발병 연령, 낮은 교육 수준, 긴 질병 지속 기간, 더 높은 운동 증상 중증도, 더 진행된 질병 단계, 그리고 낮은 인지 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IPD 환자의 31%에서 불안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18], 이들은 복합적인 불안 장애를 경험한다. 특히 우울과 불안의 공존은 IPD 환자에서 매우 흔한 현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불안을 가진 IPD 환자의 79.4%에서 우울이 동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9]. 특히 우울과 불안이 IPD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운동 증상보다도 더 클 수 있다는 점이 제기되고 있는데[20], 이러한 점은 파킨슨병의 치료에서 운동 증상뿐만 아니라 정신건강학적 증상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IPD 환자의 우울 및 불안 증상은 질환의 전체적인 삶의 질 저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나, 기존의 약물치료만으로는 이러한 증상의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점차적으로 강조되고 있다[21]. 실제로 IPD 환자에서 도파민계 약물은 주로 운동 증상 완화에 초점을 두고 개발되어 왔으나,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심리적 문제는 약물 단독요법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최근 임상 현장과 학계에서는 인지행동치료와 명상, 기공, 요가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형태의 비약물적인 중재법의 병행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IPD 환자에서 나타나는 불면증은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 모두와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2]. 파킨슨병 환자의 52.2%에서 불면증을 포함하는 수면의 질 저하가 관찰되며[23], 이는 렘수면 행동장애(Rapid eye movement sleep Behavior Disorder, RBD), 주간졸음, 야간뇨증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수면장애 형태로 나타난다[24]. 특히 RBD는 파킨슨병으로 진단을 받기 수년 전부터 선행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25]. 불면증은 도파민 신경전달체계의 이상과 연결이 되며, 도파민 결핍은 시상하부의 서파동 조절을 방해하여 수면-각성 주기 리듬을 교란시키고, 이로 인해 야간 각성 빈도가 증가하게 되어 수면의 효율성이 7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이 논의되고 있다[23]. 특히 주목할 점은, 불면증이 인지기능의 저하와 양방향적인 상호작용을 보인다는 점이다. 수면의 분절화로 인한 산화스트레스의 증가는 알파파-시누클레인 응집을 촉진하여 신경퇴행을 가속화시키는 동시에[26], 전전두엽 피질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여 실행 기능과 작업 기억력을 손상시킨다[23]. 이러한 수면 문제는 삶의 질 저하와 우울증을 매개로 악순환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26]. 또한 관련 연구에서는 수면 패턴의 변화가 파킨슨병의 전구증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예를 들어서, 파킨슨병 진단 2년 전부터 수면 시간이 매년 12분씩 단축되는 경향이 관찰되며[26], 이는 뇌간의 배쪽 선조체 핵과 시상하부의 오렉신 신경회로 이상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27]. 이와 같이 IPD 환자에서 나타나는 불면증은 질병 경과에 관한 예측 요인이며, 동시에 표적 치료로서의 중요성을 갖는다. 실제로 불면증의 개선을 위한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CBT-I)를 적용한 후에 운동 증상의 UPDRS-III 점수가 14.3% 감소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28], 이는 수면의 관리가 신경보호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IPD 환자에 대한 정기적인 수면 평가가 필수적이며, 특히 조기 진단의 단계부터 수면-각성 주기 조절을 통한 치료 전략의 수립이 요구된다[29].
ABMQT는 신체의 움직임과 호흡, 주의집중을 통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신경계의 자율조절 능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며, 정서적인 안정과 자기인식 증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의 메타분석 연구에서는 기공, 요가, 명상 기반 치료 등의 다양한 비약물적인 중재가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및 비운동 증상, 특히 우울과 불안, 인지기능 저하, 삶의 질 저하에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21]. 이러한 중재들은 뇌-신체-정서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신경영양인자 분비 증가, 해마-전전두엽 연결성 강화 등 신경생물학적 기전을 통해 기분장애와 인지기능 저하를 동시에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의 결과에서도 ABMQT가 파킨슨병 환자의 인지장애, 후각 기능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비운동 증상 척도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다[30]. 그리고 이 개선 효과는 중재가 종료된 후에도 1개월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ABMQT가 지속적인 증상 완화와 삶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 IPD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서는 약물치료의 장기 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운동합병증, 내성, 심리적인 의존 등을 포함하는 부작용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비약물적인 중재법의 도입은 치료의 안전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 및 불안 치료에 인지행동치료 등 비약물적 방법을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임상의 실천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이 점차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IPD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는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 ABMQT는 주목을 받고 있는 자연치유적인 접근법이며, 다수의 임상 및 실험 연구에서 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예를 들어서, ABMQT 프로그램을 12회에 걸쳐 적용한 임상시험에서는 통합파킨슨병등급척도((Unified Parkinson’s Disease Rating Scale-I, UPDRS I), 우울증척도(HAMD), 불안척도(HAMA)에 의한 주요 비운동 증상 평가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관찰되었으며, 수면장애 역시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30]. 이러한 결과는 ABMQT가 파킨슨병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인 긴장을 완화하고 자율신경계 균형을 회복시켜 불면증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국제적으로도 기공(Qigong)과 같은 명상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는 중재 프로그램이 파킨슨병 환자의 수면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보고되었다.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 6주간의 기공 운동을 수행한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수면장애 평가척도(PDSS-2)로 평가한 야간 수면의 질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는 연구의 결과가 보고되었다[31]. 이는 기공 및 명상 기반의 호흡 중재 프로그램이 신경면역학적인 경로를 통해 파킨슨병 환자의 수면장애를 완화할 수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ABMQT는 동서양의 전통 치유 원리를 통합하여 개발된 비침습적인 대체요법으로, 심신의 자율적인 균형 회복과 신경계 기능의 향상을 도모하는 복합적인 중재 기법이다[30, 32]. 이 요법은 고대 기공의 원리를 현대적인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호흡 조절과 명상 유도를 통하여 자율신경계의 항상성을 조율하며, 생체 에너지(기, Qi)의 흐름을 촉진시킴으로써 뇌와 신체의 기능적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33]. 특히 ABMQT는 뇌신경학적인 관점에서 전두엽과 전전두엽, 후각구, 변연계 등의 영역을 자극하여, 감각-운동 통합, 정서 조절, 인지 기능 회복 등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후각 및 음성 기능 장애와 같은 신경계 기반의 증상을 개선한다[30]. 또한 ABMQT는 생체 에너지의 전달을 핵심 기제로 삼고 있으며, 숙련된 시술자가 자신의 에너지를 피시술자에게 비접촉 상태로 전달하여 생체 전자기장의 조화와 조직의 자가회복력을 유도하는 점에서 일반적인 명상이나 기공과 구분된다[34]. 호흡 훈련은 느리고 깊은 횡격막 호흡을 유도하여 교감신경계의 항진을 억제하고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기능을 하며, 이는 전반적인 스트레스 반응 감소와 더불어 뇌의 후각처리 회로 및 음성 생성 관련 경로에 긍정적인 생리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상 요소는 인지적인 안정성과 주의 집중 능력을 증진시켜, 뇌파 리듬의 조절 및 전두엽 활성화에 기여하며, 이는 감각 정보의 통합 처리 및 언어 조절 능력의 향상과도 연계된다. 그리고 기공 동작은 일정한 신체 움직임과 에너지 흐름을 조율하는 데 목적을 두며, 이는 정적인 훈련과는 달리 체성감각 자극을 통한 뇌-신체 통합 자극을 가능하게 한다[33]. 이러한 움직임은 천돌(CV22), 선기(CV21) 등의 경혈 부위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고대 동양의 경락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기능성 에너지 흐름 조절을 목표로 한다[32]. 이와 같이 ABMQT는 호흡과 명상, 기공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복합적인 자연치유 접근법으로, 신경계 기능장애 환자의 기능적 회복을 위한 대체의학적인 가능성을 제시한다.
종합한다면, ABMQT와 같은 비약물적 자연치유 중재법은 IPD 환자의 우울 및 불안 등의 비운동 증상과 함께 불면증의 개선에 있어 약물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환자의 신경생물학적인 회복력과 정서적인 웰빙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중재법의 임상적인 효용성이 지속적으로 축적됨에 따라, IPD 환자의 전인적 치료 및 재활 전략에서 비약물적 자연치유 중재의 적극적 도입과 다학제적 협력이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호흡조절과 명상 수행, 기공 동작으로 구성된 비접촉 특징을 가지는 ABMQT를 활용하여 연구 대상자의 우울 및 불안과 불면증이 개선되는 지의 여부를 평가함에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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